[뉴스카페]인천 부평구는 11일 지역사회 자립을 희망하는 시설거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자립지원 원스톱 통합서비스’를 실시한다.
장애인 자립지원 원스톱 통합서비스는 주거지원(자립체험주택, 임대주택 등), 경제지원(초기정착금, 자립정착생계비 등) , 돌봄서비스(사례관리, 통합돌봄서비스 등),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등을 한 번의 신청으로 통합 제공한다.
서비스 도입 이전에는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이 각각의 서비스를 해당 기관에 별도로 신청해야 했다.
구는 이번 원스톱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장애인이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장애인의 주거결정권 보장을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스톱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구에서 직접 실시하는 서비스뿐 아니라 민간 복지기관 및 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 탈시설 자립지원 정책은 정부가 지난 2007년 비준한 UN장애인권리협약에 명시된 거스를 수 없는 국제적 흐름”이라며 “장애인 당사자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존중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내 장애인 거주시설은 총 23개이며 그 중 부평구가 7곳으로 군구 중 가장 많은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