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광역시는 4일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대기환경분야 민간측정대행업체를 대상으로 분석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지원은 관내 대기환경분야 민간측정대행업 19개소 전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교육으로, 측정분석 업무를 수행하는 업체 담당자들의 일정을 고려해 화상교육으로 진행됐다.
현재 사업장 대기배출오염물질의 주기적인 자가측정을 대행하는 업체들은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이 전면 개정되고 환경부가 요구하는 ‘대기배출원 검사분야 측정분석 정도관리 가이드라인’이 매우 엄격해 측정대행업체 자체 기술력으로는 단기간 내 분석능력을 갖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측정대행업체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매년 실시하는 대기분야 숙련도 시험에서 발견된 부적합 평가 사례와 해결방법, 대기배출원 검사 시 발견된 장비사용 미숙 등으로 인한 부적절한 측정사례와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 전면개정에 따른 데이터 유효성 확보방안 등의 내용으로 기술교육을 진행하고 측정분석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
측정대행업체에서 분석하는 사업장 자가측정 결과는, 대기배출사업장에서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시설개선 등의 자구노력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하므로, 관내 측정대행업체의 기술수준을 높이는 것은 인천시 대기배출원 관리 강화를 위해 필수적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기술지원이 관내 측정대행업체들의 기술역량 향상에 대한 고충을 일부 해소하고, 측정분석 정확도를 높여 대기배출원 관리 강화의 효과를 내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인천시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인천시의 유일한 환경분야 법정검사기관으로서 지역에 지식 나눔을 실천하는 큰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기술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