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에 걸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를 위한 사회적경제기업과 공공기관 간 ‘매칭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시장 접근성 향상과 판로지원을 위해 서구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구청 내 40개 부서뿐만 아니라 한국환경공단, 한국중부발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지역 내 공공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우선구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서구는 앞서 사회적경제기업이 매칭을 희망하는 부서를 파악해 일정별로 만남을 주도했다.
이에 행사에 참여한 33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은 공공기관을 만나 매칭을 통한 세부 상담이 이뤄졌다.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는 ‘사회적기업 육성법’으로 규정된 의무사항으로 서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매칭데이’행사를 추진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공공기관 인식 제고와 우선구매율 향상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사회적기업 대표는 “영세한 규모의 기업을 운영 중이지만 서구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매칭데이’ 덕분에 공공기관과 여러 차례 계약을 체결해 큰 도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16일 행사 현장에 참석한 이재현 서구청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회적가치와 사람 중심의 경영 철학으로 위기를 극복해가는 모든 사회적경제기업 구성원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공공기관들과 협업해 사회적가치 선순환이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