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옹진군은 이달 23일까지 최근 수시로 발생되어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의 월동난 발생정도 현황을 조사한다고 전했다.
최근 기상이변과 교역확대 등으로 돌발해충의 국내 발생면적과 번식밀도가 높아짐에 따라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어 철저한 사전방제가 필요한 실정이다.
돌발해충은 시기나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돌발적으로 발생하여 농작물이나 일부 산림에 피해를 주는 토착 또는 외래해충을 말한다.
돌발해충은 5월 중·하순에 부화하여 7~8월에 성충이 되어 8월 중순부터 산란을 하고 죽게 되는데, 약충의 경우 잎을 갉아 먹어 피해를 주며, 성충은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으며 배설물을 분비해 과실에 그을음병을 유발해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등 심각한 피해를 준다.
특히 이번 월동난 조사 후 4월부터는 피해면적 사전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알이 80%부화되는 약충기인 5월 하순경에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8월 중·하순에 성충밀도가 높은 산란 전 2차 공동방제를 실시해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옹진군은 “돌발해충의 적기 알 제거는 해충의 발생밀도를 현저히 낮추고 약제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며 “이번 조사를 통해 돌발해충의 부화시기를 예측해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해 농가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