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광역시는 11일 송도 G타워에서 '인천 스마트도시 국제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인천시의 발전된 스마트도시 사례를 개발도상국과 국제기구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인천시와 연세대학교,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문명재 교수가 인솔하는 KOICA-아세안 전자정부 분야 석사학위 과정 학생들이 참여했다.
인천 스마트시티 국제교류 워크숍은 인천의 스마트시티 구축·운영 사례 발표와 우수사례 현장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이상호 인천스마트시티(주) 사업기획팀장은 국내에 스마트시티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송도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스마트도시 도입 과정과 발전방향을 소개했다.
이 팀장은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교통·방범·환경·에너지 등 각종 도시 기반시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연계해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송도는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도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김지영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인천의 스마트도시 추진경과와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김 담당관은 인천시는 2018년부터 데이터, 스마트 행정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정보화담당관, 스마트도시담당관, 데이터혁신담당관 등 추진체계를 정비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분야에서는 중앙정부로부터 가장 데이터를 잘 관리하는 지방정부로 평가받았고, 스마트도시 분야에서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XR 메타버스 프로젝트 등 가시적인 성공사례가 있었음을 공유했다.
이날 워크숍은 스마트시티 우수사례 현장방문도 이뤄졌다.
인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방문하여 스마트 교통, 방범 등 실제 스마트시티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국내 최대의 스타트업 지원공간인 스타트업파크를 방문했다.
스타트업파크는 4차 산업혁명 기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공간으로 현재 77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스타트업파크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것으로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여중협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인천의 스마트도시 기술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개발도상국의 행정과 도시운영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이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인천의 스마트시티 성공사례를 더욱 적극적으로 국내외에 알리고 이를 해외 지방정부 등에 확산하는 방안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