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제2차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과 제1차 체육단체-지방자치단체 매칭 워크숍을 10일과 11일 양일간 동해시에서 개최한다.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은 자국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 현장으로 관계자들을 옵저버로 파견하여, 국제대회 준비·운영 과정에 대한 강의 청취 및 현장 탐방 등을 통해 대회 준비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하고 배양하는 프로그램이자 레거시 창출 활동이다.
이런 활동들은 다수의 국제스포츠계 선진 국가에서 활성화 되어 있으며, 대한체육회도 국제대회 유치 및 개최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대회 유치·개최 역량 제고를 통한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금년도부터 새롭게 도입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해 아시아챔피언스트로피 국제여자하키대회 현장으로 옵저버를 파견하여 진행된다.
대회 주최 측인 대한하키협회에서 코로나19 상황 속 대회준비·운영 과정에 대해 실무자 관점에서 특강을 진행하며, 대회 현장 이해도 제고를 위한 견학도 함께 이루어진다. 또한 국제대회 주최 측이 알아야 하는 도핑업무와 관련한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강연 등도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국제대회 유치·개최의 양대 축인 체육단체와 지방자치단체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각 단체의 소개 발표 및 간담회 등 종목-도시 간 매칭을 위한 워크숍도 진행될 예정이다.
옵저버는 약 30명으로 대구광역시청, 고양시청 등 10개 지방자치단체와 대한민국배구협회, 전라북도철인3종협회 등 7개 체육단체에서 국제대회 유치와 개최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관련 분야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본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과 발전을 통해 체육단체 및 지방자치단체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전략들을 제공하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국제대회 유치·개최와 관련한 레거시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진행되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