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한국식생활교육학회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용 가능한 식생활 교육매체 개발'을 주제로 주관한 제10차 식생활교육 매체경진대회 공모전에서 바른식생활상을 수상했다.
미추홀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대면교육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보다 효과적인 비대면 식생활 교육 방법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골고루 먹기’에 대한 3단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출품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 교육 방법을 적절히 혼용한 것으로 1단계(교사 비대면 교육)-시설 교사를 대상으로 어린이 식습관 교육 방법 교육 실시, 2단계(어린이 대면 교육)-각 시설 교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골고루 먹기 현장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매체와 활동자료 제공, 3단계(가정에서 활동)-동시 짓기 이벤트 개최를 통해 시설과 가정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는 미추홀구 208개 어린이집 및 유치원, 영유아 7845명을 대상으로 이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교육 후 진행된 동시 짓기 이벤트에 1236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국식생활교육학회는 미추홀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역사회 공헌도와 개발된 프로그램 매체 우수성을 인정했다.
인하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인 정현정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교육이 제한된 아이들에게 보다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애써온 센터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 2011년 인천지역 최초로 미추홀구청으로부터 인하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가 위탁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어린이 급식소 249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안전·영양교육 및 순회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