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지난 12일 최영모 현대제철 인천공장장과 신정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장 및 관내 사립유치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환경개선 지원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탁식은 지역 간 교육환경 격차 해소를 위해 현대제철에서 동구에 지원하기로 한 사회공헌사업 협약금 중 일부인 3천3백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동구 지역 6개 사립유치원에 지원해 어린이를 위한 안전 환경 조성과 교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4년 교육부의 교육경비 보조제한 규정에 따라 동구가 학교와 유치원에 직접 교육경비를 지원하지 못하게 된 이후, 7년간 교육환경 개선 등에 어려움을 겪어 온 동구 지역 사립유치원 대표들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사립유치원의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한 동구와 현대제철에 감사를 표했다.
허인환 구청장은 “현대제철에서 오늘 기탁하신 소중한 기부금은 우리 동구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동구가 인천 교육중심 1번지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동구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구는 그동안 교육환경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0년 교육환경개선기금 100억원을 조성하고, 재능대 및 인하대와의 관·학협력을 통한 영재교실 운영 및 문화예술교육 지원, 초등 수·과학캠프, 코딩캠프 운영 등 다양한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특히 송림오거리에 위치한 ‘청본이룸터’에 청소년 특성화 공간인 스터디카페와 메이커스페이스를 조성하고, 공립 청소년 작은 도서관을 건립하는 등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동구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맘껏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