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가 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아동 학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11일 ‘아동학대예방 초등학부모 교육’을 진행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관내 학부모 30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아동교육 전문가 강미숙 교수(現 가족사랑상담소 소장)가 강의를 맡아 자녀의 성장에 대한 이해, 성장기 자녀와 소통하는 법, 아동인권과 아동학대의 이해 등 부모로서 자녀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교육했다.
교육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뉴스에서만 봤던 심각한 내용의 아동학대만이 아동학대가 아니라 나의 사소한 말 한마디도 아동학대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됐다”면서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을 통해 내 자녀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허인환 구청장은 “인천의료원 등 관내 주요 기관과 협력해 동구의 아이들이 안전한 울타리 속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동학대 예방 및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부모교육을 활성화하고 평생학습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동의 성장과 발달이 안전하게 보장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