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가 관내 학대피해아동과 행위자 및 주변인 조사 업무와 상담자의 비밀・안전보장을 위한 ‘학대피해아동 전용 상담실’을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청본이룸터 8층에 마련된 학대피해아동 전용 상담실은 이중구조로 설계돼 회의실 내 가벽을 세워 학대피해아동 및 관련인 비밀보장 유지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해 CCTV를 설치했다.
또한 상담실을 따뜻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조성해 심리적 거부감과 불안감을 최소화했다.
지난 9월 28일 개소한 전용 상담실을 이용한 아동 및 관계자들은 “편안하고 안정된 공간에서 상담을 받아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 10월 20일 인천광역시 의료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해 관내 학대피해아동 응급조치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면서 “학대피해아동 전용 상담실 운영과 함께 명실상부 ‘아동학대 없는 인천 동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인환 구청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이 존중받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를 위해 공공의 책임을 다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아동학대 대응 공공화 추진에 따라 지난해 11월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지난 4월부터 24시간 당직체계를 구축해 아동학대 조사업무를 시작했으며, 아동학대 예방 홍보활동은 물론 아동보호전담요원을 추가로 배치해 관내 경찰과 협업을 통한 합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학대피해아동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조사해 아동학대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