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 미추홀구 (구청장 김정식)는 13일 주민과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협치미추홀 온라인 선포식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민관협치는 지역문제를 주민과 행정이 함께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운영방식이자 체계를 말한다. 이번 행사는 ‘미추홀구 협치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미추홀구 민관협치 출발을 알리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는 미추홀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온라인 선포식은 협치미추홀을 위한 선언과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선언문에서는 열린 구정운영, 지속가능한 지역문제 해결방법 추구, 함께 참여하는 공론장 개최, 협치 정책을 위한 제도적 지원 등을 밝혔다.
온라인 토론회는 주민, 공무원, 중간지원조직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미추홀구 협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온라인 회의방에서 미추홀구에서 협치의 걸림돌과 디딤돌, 우선 과제 등을 토론했다.
토론에서 협치 장애요인으로는 민관 협치 인식 부족, 협치 제도 미흡, 님비현상, 참여의지 부족 등을 꼽았다. 협치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 제도적 근거마련과 주민과 행정의 협치교육 확대를 강조했다. 미추홀구는 협치토론회 결과 내용 분석을 통해 협치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토론회와 동시에 유튜브 중계를 통해 미니 토크쇼도 진행됐다. 협치 전문가, 민관동행준비단, 협치 활동가, 공무원이 협치 추진과정 경험과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협치 방식이야 말로 마을민주주의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주민의 협치의지를 높이고 행정의 협치 운영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