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가을철 길거리 악취의 주원인인 은행나무 열매를 자연 낙과 전 조기 수확해 민원 해소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인천 중구 내 가로수 총 7,826그루 중 약800주는 은행나무이다. 병해충에 강하고 대기 오염 정화에 탁월하지만, 매년 가을철 악취로 불쾌감을 줄 뿐만 아니라 도로 청소, 은행 무단 채취 등으로 도로 위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중구는 진동수확기로 상가나 주택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은행 열매 수거 작업을 실시했다.
2019년도에 도입한 진동수확기는 나무에 분당 800번의 진동을 통해 열매를 터는 것으로 작업시간도 단축하고 작업자들의 업무 부담도 덜어줘 작업 효율이 매우 높다.
중구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은행나무 열매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