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 인천중부소방서(서장 금창윤)는 무더위 속 기승을 부리는 벌 쏘임 사고에 주의해야한다고 밝혔다.
장마가 짧고 불볕 더위가 계속되면서 말벌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2018~2020년)간 1만6989건의 벌쏘임 사고로 26명이 숨졌고, 사망자의 80.8%(21명)가 7~9월에 발생했다.
올해 들어 1,175건(7.28 기준)의 벌 쏘임 사고가 발생해 소방청은 7.30일부로 벌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두운색보다 밝은 계열의 옷을, 긴 옷과 모자를 착용하고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이수범 119구조팀장은 “말벌에 쏘였을 때는 문지르지 말고 소지하고 있던 카드 등을 이용해 즉시 벌침(독)을 제거해야 한다.”며 “생활공간 주변의 벌집 발견 시 건드리지 마시고 반드시 119에 신고해 안전하게 제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