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현재 인천항 유휴자원을 활용해 총 2.86MW급 (4인 가구, 약 955세대 사용량) 태양광 발전소 5곳(인천 북항 2곳, 인천 내항 3곳)을 운영 중이며, 그중 인천 북항 배후단지내 2곳의 전력판매 수익으로 저소득 가정 및 취약계층 대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작년 9월 IPA와 인천항 그린뉴딜 파트너십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항만 유휴자원 활용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취약계층 가정 및 소아암 환우를 대상으로 핀셋 지원한다.
먼저, 국민햇빛발전소 수익금은 국제 구호개발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지원 우선순위에 따른 인천 거주 저소득 가정 45곳에 각 20만 원을 ‘인천e음’ 머니로 지원한다.
더불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협력하여 나음햇빛발전소 수익금 2천 5백만 원을 백혈병 소아암 환우를 위한 나음 쉼터 신설에 지원한다. ‘나음’은 힘든 치료과정에 있는 소아암 환우가 나을 수 있다는 마음과 나아질 거라는 믿음이라는 뜻으로,특히, IPA는 소아암 치료 병원이 서울에 집중된 점을 파악해 지방에서 먼 거리를 오가는 소아암 환우 가족이 머물 수 있는 쉼터 신설을 위한 후원금 총 8천 5백만 원을 2018년부터 올해까지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2019년 3월에는 서울 교대 나음 소아암쉼터가, 지난해 10월에는 서울 대학로 나음 소아암쉼터가 개소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쉼터 이용자가 1,017 명에 달하고 이용 후기가 연일 등록되는 등 해당 쉼터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 홍성소 건설부문 부사장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가중된 가정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뉴딜사업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몰두함과 동시에 사회환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기관의 ESG*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