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가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와 함께 올 여름 매서운 폭염의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쪽방촌 거주자 등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모니터링과 냉방물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지난 26일, 독거노인 어르신과 쪽방촌, 여인숙 등에 거주하는 관내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 실시와 냉방물품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처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구는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운영해 비상체계를 구축하고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관내 순찰과 쪽방촌 합동방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구는 관내 독거노인과 쪽방촌을 포함한 취약계층 1천 세대에 양산을 지급했으며, 2일에는 여인숙 쪽방촌거주자 40세대에 여름이불과 얼음생수를 지원했다. 또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대나무자리 77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행동수칙 등 철저한 방역 하에서 공원, 정자 등 야외 무더위쉼터 9개소를 운영하고 무더위를 피할 곳이 없는 어르신들을 위해 평일과 주말 오후시간에 경로당 24개소를 개방한다.
현재 주말에도 운영하던 송림도서관 쉼터 외에 동 행정복지센터 등도 개방에 참여하고 있다.
허인환 구청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올해는 더위로 인해 어르신 및 취약가정이 특히 더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로나19 예방과 동시에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전대책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