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 인천 남동소방서(서장 정기수)는 연일 폭염에 에어컨 사용 급증에 따른 화재가 빈번해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에어컨 화재는 총 692건으로 이 중 493건(71%)은 6~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에어컨 화재는 주로 과열로 인해 배선이나 실외기에서 발생한다. 또 실외기가 1층에 위치했을 경우 담배꽁초 등으로 불이 나기도 한다.
에어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에어컨 실외기 연결부 전선의 훼손과 배관 누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훼손된 전선과 배관은 전문가를 통해 바로 교체해야 하며 실외기 주변 먼지는 정기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에어컨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시간 가동을 자제하고 실외기는 가급적 통풍이 잘되는 곳에 설치해야 한다”며“에어컨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고 근처에 소화기를 꼭 비치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