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2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북부교육지원청, 부평중학교, 부개초등학교와 학교 부설주차장 개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주차장 개방 협약은 지난 2019년 12월 5개 학교와 체결한 주차장 개방 협약 이후 두 번째 추진하는 것으로, 지역주차난 해소를 위해 학교 부설주차장을 주민에게 개방하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협약을 통해 구는 1개 학교 당 최대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학교 주차장 시설개선공사를 시행하고, 각 학교는 오는 10월부터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 사전에 등록된 차량에 한해 학교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또한 해당 학교에는 향후 3년 동안 교육경비를 우선 지원해 인근 주민들의 주차문제 해소는 물론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개정된 주차장법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노상주차장 폐지가 의무화 돼 주차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학교주차장 개방은 주차난 해소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개방주차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해준 두 곳의 학교와 학교주차장 개방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한 북부교육지원청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