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18일부터 8월 21일까지를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 기간’으로 정해 수질오염 사고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등 수질오염 감시활동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절기와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탄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로 인해 공공수역의 환경오염이 심해질 것이 우려됨에 따라 환경오염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서다.
특히 서구는 다수의 하천과 공장 지역이 밀집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단계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이달 30일까지는 1단계로 사전홍보 및 계도 기간이다. 특별감시·단속 계획을 서구 홈페이지와 언론을 통해 홍보하고 환경오염배출업소 등을 대상으로 집중호우 대비 시설보호, 오염물질 저감 방안 등 대책을 수립하도록 자체 점검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다음으로 7월부터 8월 초까지 2단계는 집중 감시·단속 및 순찰 강화 기간이다. 집중호우와 하천 수위 상승 등으로 인한 오염물질 유출 우려 지역의 악성폐수 배출업소 등 오염물질 유출 우려가 큰 사업장들에 대해 순찰을 강화하고, 취약시간대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행위 단속을 병행해 특별감시·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다.
3단계인 8월은 시설복구 및 기술지원 기간으로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파손된 방지시설 등에 대해 시설복구 유도 및 기술지원을 하고, 전문 인력을 활용해 피해업체 기술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하절기는 장마철 폐수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로 공공수역 환경오염에 취약한 시기인 만큼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 추진을 통해 사전 예방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사업장 환경관리 경각심을 높이고 자율적인 예방 활동을 강화하도록 함으로써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질오염 감시활동을 전개해 ‘클린 서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