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고온다습한 기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월을 맞아 고추 병충해 예방을 위한 농가들의 철저한 생육관리를 당부했다.
올 봄 기온은 평년대비 기온이 낮고 강수량이 많아 노지고추의 초기생육이 부진한 가운데 고추의 초기 활착이 평년보다 저조해 초기 수확량이 예년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아주심기(정식)가 끝난 노지고추는 비와 바람으로 쓰러지는 피해를 막기 위해 가급적 빨리 지주대를 설치하고 유인해야 한다.
고추는 생육기간이 길고 생육과 수확을 동시에 하는 작물로 수확종료까지 많은 비료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본밭에 정식 후 25~30일 간격으로 웃거름을 주어야 하며, 초기에는 고추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고 웃거름을 주는 것이 좋다.
또한 6월은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병해충 발생이 많아지는 시기로 노지고추 생육이 불량하거나 저조한 곳을 중심으로 요소 엽면시비를 2~3회 실시해 초기 생육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는 탄저병의 발생 및 피해가 크므로 탄저병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비오기 전과 후에 반드시 침투이행성 적용약제를 뿌려야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