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 인천시사회서비스원 2호 국공립 어린이집이 문을 연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유해숙)은 오는 10일 동구청에서 브리즈힐 어린이집 수탁 운영 협약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월 개원한 계양 해링턴어린이집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을 맡는다. 오는 8월 초 개원 예정이다.
동구 송림동에 들어서는 2호 어린이집은 만 0세~5세 아동 이용 시설로 정원은 53명이다. 이곳은 시간연장반을 운영해 돌봄 기능을 강화한다.
여기에 숲 체험 프로그램을 열어 계절별 특성에 맞는 교육을 준비해 아동들의 신체활동을 돕는다. 또 텃밭 가꾸기와 송현근린공원, 화도진공원 등 동네 공원을 찾아 가벼운 산책으로 자연과 가까워진다. 재활용환경실천 프로그램으로 자원 순환을 일상에서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준비한다.
‘행복이 커지는 인성놀이 프로그램’으로 나눔, 존중, 질서, 배려를 배우고 ‘여러 모습의 가족’ ‘세계의 명절과 축제’와 같은 다문화 교육에서 우리 사회 다양한 문화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다문화 가족 방문교육서비스를 운영한다. 한국어 교육과 부모 교육, 자녀생활교육 등을 준비한다. 인천 생활에 필요한 가이드북을 만들어 다문화가정에 배포할 계획이다.
마을과 함께 하는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도 활성화한다. 중앙시장, 송현시장 등 동네 시장에서 장보기 체험을 마련하고 수도국산달동네 박물관, 실감콘텐츠체험관도 활용한다. 송림종합사회복지관과 한마음종합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같이하는 활동을 준비한다.
협약식에는 유해숙 인천사서원 원장을 비롯해 허인환 동구청장과 김남선 동구 복지환경국장 등이 참석한다.
유해숙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가족에서 시작해 이웃, 지역사회가 아이의 행복을 중심으로 서로 협력해 키워내는 우리 아이가 바로 ‘인천복지 드림’이다”며 “마음껏 웃을 수 있고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아이가 행복한 가정, 사회, 국가가 연계하는 ‘아이 행복 네트워크’를 설계해 당당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인천사서원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