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29일 상수도사업본부와 폐아스콘 재활용 처리업체 8개사 간 ‘폐아스콘 처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수도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을 적극 재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 공사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을 재활용처리업체에 운반해주고 재활용처리업체는 무상으로 폐아스콘을 처리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2018년부터 재활용처리업체 2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폐아스콘을 재활용해왔으나 처리용량 부족으로 전량 재활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업무협약으로 처리업체를 2개사에서 8개사로 확대해 폐아스콘 전량(약 6만톤)을 재활용하게 되면 연간 15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조인권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폐아스콘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해 ‘탄소 중립도시 인천’ 조성에 기여하고 예산 절감의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