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 인천시 남동구의 김치 공동브랜드 ‘소래찬’의 정체성을 담은 BI(Brand Identity)가 처음 공개됐다.
29일 구에 따르면 소래찬 BI는 새롭게 론칭하는 ‘소래찬’의 기억 인지성을 극대화하고, 유사 경쟁 브랜드와의 차별화된 의미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남동에서 태어난 건강 먹거리’라는 의미를 담아 소래찬의 초성 ‘ㅅ,ㄹ,ㅊ’를 활용해 소래 새우젓, 청명한 소래바다, 소래 천일염을 연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앞서 구는 인하대 디자인융합학과 브랜드전략연구실 조영민 교수와 협업해 BI 3건을 개발, 전 직원 선호도 조사를 거쳐 가장 많은 표를 얻은 BI를 최종 선정했다.
조영민 인하대 교수는 최근 열린 용역보고회에서“소래포구 새우젓, 남동배 등 천연자원을 활용한 남동구만의 소래찬 김치가 널리 알려져 우리 식탁에 매일 올라갈 수 있도록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BI 개발에 전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한편 소래찬 BI를 적용한 소래찬 김치는 소래새우젓, 남동배를 비롯해 모든 원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하며, HACCP 인증 받은 남동구 5개 식품제조가공업소에서 위생적으로 제조한 배추김치, 백김치, 나박김치를 5월 중 출시한다.
이를 위해 구는 최근 본청 구내식당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소래찬 배추김치와 시중 유통 중인 국내산 김치를 대상으로 블라인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 362명 중 67.4%가 소래찬 김치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소래찬 BI가 남동구만의 건강한 먹거리를 알리고, 지역 정체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질 좋은 김치로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