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30일 오후 '동인천역 2030 역전프로젝트'의 첫 주민파트너로 선정된 4가구에 주민파트너 명패를 전달․부착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동인천역 2030 역전프로젝트'의 효과적인 재생사업 추진 및 적극 참여주체를 발굴하기 위해 ‘도시재생아카이빙-파트너 프로젝트’를 운영하는데, 그 일환으로 이날 첫 주민파트너를 선정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까지 인천시와 LH가 총 2,3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과 관련해, 동인천역이 다시 상업과 문화 중심지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상인 ‧ 주민과 적극 소통하며 진행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이를 위해 2월 초부터 2020년 진행된 동인천역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참여한 주민 가운데, 주민협의체에 가입하고 주요프로그램(주민간담회 및 설명회·자율정비의향조사·新택리비·도시재생대학) 4개 중 3개 이상 참여주민을 대상으로 주민파트너 후보군을 압축하고, 사전인터뷰, 참여요청 절차를 거쳐 최종 4가구를 선정했다.
이 날 주민파트너 명패를 수여받은 가구는 동인천역 2030 역전프로젝트 진행사항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주민 동참과 공감을 유도하는 주민활동가로써의 역할을 맡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점포 내에 마을신문, 고시․공고문, 단위사업 안내문 등 공유 자료를 제작하여 주민들에게 사업진행사항 홍보, 프로젝트와 관련한 일련의 진행 과정들을 홍보물․영상으로 제작, 사업구역 내 운영 중인‘동인천역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유튜브, 블로그에 업로드하여 타 재생현장 및 시민들에게 적극 알린다.
시는 오는 4월 경 현재 진행 중인 단위사업의 참여자들, 재생사업 관련자 등을 대상으로 2차 주민파트너를 공개 모집해 파트너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공개모집 시 2020년 도시재생 진행과정 및 주민참여활동을 공유하는 가칭 '되돌아보는 2020년, 통계로 보는 동인천역 도시재생 주민참여'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의향을 더욱 증진시킬 예정이다.
최도수 시 주택녹지국장은 “동인천역 2030 역전프로젝트는 오랜 기간 여러 사업의 장기 표류로 인해 낙후된 동인천 역세권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만들어가는 도시재생사업의 촉매제이자, 지방자치제도의 근원적 목적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