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옹진군(장정민 옹진군수)은 도서 지역의 지속된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농산물 생산과 유통ㆍ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 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섬으로 이루어진 옹진군은 26.8%의 높은 고령화율과 인구 감소로 지방소멸위험지역에 진입한 지역으로 섬 농가는 노동력 고령화와 일 손 부족 등으로 농업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옹진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 현대화를 목표로 지난해 공정육묘장을 옹진군 최초로 백령면에 신축하여 양질의 종묘를 생산ㆍ공급 중에 있다.
올해에는 백령면 벼 건조시설(DSC)을 확충하고 덕적면과 영흥면에 스마트 농업타운을 조성해 DSC시설과 공정육묘장 등을 집약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가의 일손을 덜어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지난해 자월면을 마지막으로 7개면 전체에 확충하고 농기계배달서비스를 시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섬으로 직접 찾아가는 농기계 수리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특히, 옹진군은 소득이 불안정한 농가의 경제적 안정을 위하여 올해 3월 인천옹진농협 및 백령농협과 업무협약을 맺고 농가에게 매월 정기적으로 급여를 지급하는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은 관광ㆍ수산업과 함께 옹진군 경제의 3대 축으로써 섬 농가의 경쟁력 제고는 옹진군 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사항으로 농업현대화를 위한 사업 발굴과 시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농업현대화와 더불어 지역 특화 작목을 더욱 발굴하고 친환경 고품질 생산체계 역시 구축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옹진군은 농산물 유통ㆍ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생산 농산물을 직접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옹진자연’ 쇼핑몰을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