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23일과 26일 이틀간 오봉산과 인천대공원에서 남동・공단소방소와 함께 소방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3.13~4.18)에 맞춰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이틀간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공무원, 소방대원 80여 명의 인력과 진화차량 15대, 등짐펌프 등 진화장비가 투입돼 초기대응 역량강화 및 주불‧잔불 진화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공단소방서와 훈련 시 휴대전화 위치정보 공유 서비스인 GIS플랫폼을 적용해 진화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 적재적소에 대원을 투입할 수 있는 훈련을 진행했다.
구는 합동훈련을 토대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 봄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교육을 통해 보완하고 산불진화장비를 점검하는 등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동구 관계자는 “산림인접지 내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이 최근 산불발생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남동구에서 산불 발생을 대비한 대책본부 운영 및 감시체계를 유지해 신속한 초동대응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