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서해5도 지역 학교의 인터넷 속도가 대폭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백령도, 대청도를 포함한 서해5도 지역 12개 학교의 인터넷 속도를 최대 100Mbps까지 증속 완료하였으며 이에 따라 개선된 원격수업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서해5도 지역은 지리적 특성상 케이블 연결 방식이 아닌 무선통신 방식으로 운영해 바람이나 해무 등 기상 여건에 따라 통신 품질이 낮아질 수 있고, 인터넷 속도 증속에도 제약이 있어 도심 지역 학교에 비해 원격 교육에 어려움이 있었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 등 여러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지난해 12월 학생 수가 많은 백령도 지역 3개 학교의 인터넷 속도를 100Mbps으로 증속하였고, 올해 1월 대청 지역 2개 학교의 인터넷 속도를 50Mbps로 증속하였다.
또한 올해 2월에는 새 학기 시작 전에 나머지 서해5도 지역 학교의 인터넷 환경도 개선하기 위해 통신 사업자(KT)와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하였으며 옹진 관내 연평, 덕적, 장봉, 이작, 자월, 신도 지역과 강화 관내 서도 지역의 학교에 대해서도 50Mbps~100Mbps으로 증속하는 등 인터넷 이용 환경을 개선하였다.
김기찬 정보지원과장은 “이번 서해5도 지역 인터넷 환경 개선으로 도서 지역 12개교의 원격수업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섬 지역 학교의 통신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교육환경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