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 중구는 지난 17일 서별관 회의실에서‘월미권역 경관개선사업’을 위한 경관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월미권역 경관기본계획에 근거한 체계적인 경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3월 본격 착수 예정인 월미권역 경관개선사업(1단계)에 대한 세부 추진사항을 최종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구는 2019년 10월 월미바다열차 개통을 계기로 월미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주·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월미도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월미권역 경관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월미도의 경관 잠재력을 기반으로 월미권역의 경관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경관개선 시범사업을 선정, 단계적 프로젝트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인천시 경관위원회 경관심의를 통과해 내달 3월, 1단계 시범사업 착공을 앞두고 있다.
1단계 시범사업 대상지는 월미도 진입부인 산업시설 및 인천항7부두 일원이다.
방문객 시인성 확보를 위한 인천상륙작전 맥아더길(레드비치) 기념비 및 동상 주변 정비를 통한 열린공간 확보, 노후된 산업단지 담장 및 녹지대 정비, 인천항7부두측 철망펜스 하단 초화식재 및 아트디자인 조성, 조경시설 조명 재정비를 통한 야간통행 안전성 확보 및 야간경관 개선 등의 사업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포함한 총사업비 10억원(시비 5억/구비 5억)으로 진행 중이다. 내달 3월 착공, 6월 준공 예정으로 인천항만공사, 대한제분(주), ㈜한진, 대한제당(주) 등 경관사업 대상지 업체간 경관협정을 체결해 책임과 신뢰를 바탕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월미권역 경관 형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1단계 시범사업 준공과 연계해 하반기에는 월미문화의거리 일원을 대상으로‘월미권역 경관개선사업’2단계 시범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안에 가시화된 월미권역 경관의 변화상을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선사해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 관광사업 및 상권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