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가 하나개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추가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하나개해수욕장에서는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던 중 물때를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고립‧익수되는 사고가 다수 발생하였다. 이는 2019년 무의대교 개통과 하나개해수욕장의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고립‧익수사고도 증가한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이에 구는 안내방송을 통해 물때를 미리 알리거나, 긴급방송을 실시하여 고립‧익수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재난 예‧경보시스템 추가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예약방송과 실시간방송으로 물때를 미리 알리거나 긴급한 사항을 안내하는 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주민, 관광객 등에게 신속한 상황 전파 및 대처가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구는 지난 22일 재난 예‧경보시스템 추가설치를 완료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관련 유관기관과의 공동 활용을 실시하여 긴급 상황 발생 시 타 기관에서도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구축하였다.
구 관계자는 “재난 예‧경보시스템 추가설치를 통해 고립사고 등 인명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도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구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인천 중구는 하나개해수욕장 뿐만 아니라 해안가, 친수공간 등 총 20개소에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운영하여 재난정보 전달체계를 확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