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오는 7일 ‘2020 시민교육 실천가 아카데미’ 결과를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시민교육 실천가 아카데미’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5시간 동안 참여 교원들이 직접 내용을 기획, 실행, 실천하는 과정으로 진행해 민주시민교육 실천가를 양성하는 프로젝트형 연수다.
이번 온라인 공유 시간에는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80여 명이 참여해 모둠별로 탐구한 결과를 공유하고 토의ㆍ토론으로 각 학교에 일반화할 수 있는 방향을 찾는다.
총 16개 모둠이 대주제 학교자치, 인권, 미디어, 불평등 안에서 소주제를 자유롭게 설정해 실태분석, 전문가 강의ㆍ인터뷰, 문헌 조사, 독서 토론 등을 거쳐 현장에서 직접 실천한 결과를 공유한다.
특히, 비대면 상황에서 학생자치 활성화 방안, 학생이 스스로 만드는 미디어 가이드라인, 원격수업시대 학력 불평등 해소방안을 다룬 프로젝트 결과는 코로나19로 바뀐 교육환경에서 민주시민교육 실천에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온라인 공유회에서는 학교공간에서 민주문화 만들기, 노동에 대한 편견 깨기, 녹색권리, 사회적 불평등 완화를 위한 시민교육 방향 등 다양한 현장의 실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실시간 온라인 공유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담당자에게 문의(031-249-0503)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학교자치와 교직원 회의 사례 등을 일반화해 각 학교 현장에서 새롭게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2021년 민주시민교육 정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정태회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자발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현장 시민교육 실천가 중심으로 도내 각 학교에서 또 다른 민주시민교육으로 새롭게 피어나길 바란다”면서, “공유회 자료 전체 내용도 공유해 학교 민주주의가 저마다의 모습으로 실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