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병무지청(청장 김용진)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기존 집합교육으로 실시하던 지방자치단체 병무담당 전시임무교육을 지난 7월 1일부터 비대면·비접촉 온라인교육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지방자치단체 병무담당자들의 전시임무 수행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개발된 언택트 방식의 실제적인 온라인교육이다.
병무청은 2002년 시·군·구 병무조직을 폐지하고 모든 병무업무를 전산화하여 독자적으로 병무행정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전시 초기 정보망이 마비되고 파괴되면 제반 업무 수행이 어렵고, 일선 지방행정조직과 유기적 업무협조 및 신속한 병력충원에 어려움이 발생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14년 병역법을 개정하여, 전시·사변이나 동원령이 선포되면 병무업무의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위임하고, 위임한 업무를 적기에 수행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전시 병무담당을 평시에 임명하여 수행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9년도에 인천병무지청 관내 지방자치단체 전시 병무담당을 임명된 인원은 830여명으로 13회 집합교육을 실시하여 총 437명의 지방자치단체 병무담당에 대한 전시임무교육을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비접촉 교육으로 전환하여 병무담당으로 임명된 870여명 중 시흥시, 광명시를 시작으로 총 422명을 대상으로 11월까지 5개월에 걸쳐 전시 기본적인 전시임무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교육환경에 맞추어 개발된 온라인 교육과정은 병무청 나라배움터(https://mma.nhi.go.kr)에 접속하여 실시되며, 지방자치단체 전시 병무담당자는 전시·사변이나 동원령이 선포되면 병무행정 위임사무인 병력동원소집 통지서 등 각종 통지서 교부와 입영독려, 기피자에 대한 단속지원, 수송지원 및 급식지원 등 병력동원 지원 등의 업무를 위임받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업무수행능력을 배양하는 기본적인 업무뿐만 아니라 업무처리절차 등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다루는 등 실제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병무청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병무담당의 역량강화 및 전시임무교육 내실화를 위해 전시임무 교육내용과 환경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하여 국가 위기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실전적인 언택트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