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추석 연휴기간(9.30~10.4)에도 비상근무를 통해 코로나19 우울 심리지원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10개 군·구보건소,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10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인천광역시의료원 등 총 23개 기관이 협력해 24시간 정신위기 심리지원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1일 55명씩 비상근무를 통해 확진자 및 격리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우울”의 조기 심리 회복을 위해 24시간 정신위기대응 전화상담 및 응급 출동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따른 병상 부족 및 병원 내 감염 우려로 인해 자해·타해 우려가 있는 분들의 긴급한 정신응급 입원치료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천시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용 검체 채취부터 정신응급 입원까지 역할을 맡아 수행하게 된다.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https://www.imhc.or.kr)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올바른 정보 및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우울증, 불안, ADHD 등 9종의 실시간 자가검진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 우울 심리지원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 우울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의미하며, 감염병 감염 불안감, 사회적 고립, 외출 자제 등으로 인해 우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시에서는 지난 2월 코로나19 관련 심리지원을 시작한 이후 9월 25일까지 총 5만4천여 건의 전화 또는 대면상담을 진행했으며, 문자 또는 리플릿 등을 통해 총 17만여 건의 정보를 제공했다.
코로나 우울 상담을 원할 경우에는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카카오톡 플친을 맺거나 홈페이지 상담실, 정신위기 상담전화(1577-0199)를 이용하면 된다.
이각균 시 건강증진과장은 “감염병이 유행하면 누구나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는데, 적절한 대처방법을 알고 활용하면 회복이 더 빨라 질 수 있으나, 심한 스트레스가 지속될 경우 혼자 어려워하지 말고 꼭 심리 상담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