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오는 9월부터 ‘학교 자율감사 제도’를 시범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T/F 운영, 8월에 의견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학교 구성원 중심의 ‘인천형 학교 자율감사’ 모델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9월 말부터 28개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 자율감사를 시범 운영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2021년 운영 학교 확대 등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시범 실시되는 학교 자율감사는 내부 교직원으로 자율감사단을 구성해 운영 전반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다. 외부 전문가의 컨설팅을 거친 후 감사 결과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며, 외부 컨설팅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원격·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형 자율감사 모델 개발과 관련해 학교 운영의 자율성 제고 및 민주적 교육공동체를 구현하고, 감사 업무 부담 경감과 학교 운영의 투명성 및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고자 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교육 청렴 수준에 대한 자신감과 교육 가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자율감사 제도 도입을 결정했다”며 “자율감사 시범 실시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