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재현 서구청장)는 서구 106, 107, 108번 확진환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세 명은 모두 기존 확진환자의 접촉자다.
106번 확진환자 A씨는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61번 확진환자의 접촉자다.
A씨는 25일 발열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돼 증상 발현 이틀 전인 23일부터의 동선에 대해 역학조사가 이뤄졌다.
1차 역학조사 결과 A씨는 23일과 24일 모두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 출근해 하루종일 일한 후 귀가했다.
25일 오전에도 가게에 출근했다가 저녁 8시경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접촉자는 동거가족 2명이며 검사 대상자는 비동거 가족 2명이다. 4명 모두 지난 25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구는 A씨의 추가 접촉자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07번 확진환자 B씨와 108번 확진환자 C씨는 모두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32번 확진환자의 접촉자다.
B씨와 C씨는 32번 확진환자와 지난 12일 접촉했으며,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이어 지난 25일 격리 해제를 위한 2차 검사를 받은 결과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의 접촉자는 동거가족 2명이며, C씨의 접촉자는 동거가족 3명으로 이들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구 대책본부 관계자는 “확진환자의 접촉자 중에서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가 꾸준히 늘고 있어 2차, 3차 감염을 통한 지역 확산 추세를 방증하고 있다”며 “답답하고 불편하시더라도 외출이나 모임을 삼가고 마스크의 올바른 착용, 손씻기 등 개인 생활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