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 우울의 조기 심리 회복을 위해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 마음건강 서비스를 강화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우울은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기면서 감염병 감염 우려, 사회적 고립, 외출 자제 등으로 나타날 수 있는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인천시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갑자기 찾아올 수 있는 코로나 우울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마음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맺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한 내 손안의 상담실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마음이 힘들어 무기력해질 때, 불안감으로 잠이 오지 않을 때, 멀리 찾아가지 않아도, 무리하게 시간 내지 않아도, 내이야기를 혹시나 타인이 듣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언제나 내곁에 있을 수 있는!, 비대면 마음건강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지원하고, 소소한 기쁨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https://www.imhc.or.kr:6023)에는 코로나19 심리지원 공간을 별도로 설치해 운영한다.
코로나19에 대한 올바른 정보 및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우울증, 불안, ADHD 등 9종의 실시간 자가검진도 지원한다. 이밖에 연령별, 직업별 카드뉴스 제작 및 온라인 인식개선 활동도 동시에 진행하는 등 비대면 심리지원 서비스 기반을 조성해 놨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코로나 마음건강 서비스를 위해 34개반 114명의 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11개소의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건강 서비스 핫라인(1577-0199)을 통해 격리자 등에게 43,609건의 상담과 143,468건의 심리상담 안내 등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확진자 및 격리자를 위한 마음건강 키트 18,084세트 제공,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 활용홍보 및 마음건강안내서, 리플릿 등 콘텐츠를 통한 마음건강 및 스트레스 관리를 지원해 왔다. 시에서는 앞으로도 인천시민의 코로나 우울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각균 시 건강증진과장은 “감염병 유행시에는 누구나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는데, 빨리 회복되지 않고 심한 스트레스가 지속된다면 혼자서만 어려워하지 말고 언제든 시에서 운영하는 SNS나 홈페이지, 24시간 핫라인을 통해 심리상담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