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부평소방서(서장 오원신)는 15일 가족과 이웃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 홍보에 나섰다.
현장에서 초기 응급처치는 환자의 예후 개선에 매우 중요하다. 특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실시 여부에 따라 생존율을 3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으나, 우리나라의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21%로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폐의 활동이 멈췄을 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처치 술기를 말하며,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목적보다는 뇌사상태 방지를 위해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데 목적을 둔다.
가습 압박 30회를 실시하고 2회의 인공호흡을 실시하라는 지침이 있었으나 2015년 이후로는 일반인들의 경우 가슴압박만을 시행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일반인 심폐소생술의 경우 환자 의식 확인, 119 신고 및 도움 요청, 호흡 및 맥박 확인, 호흡 및 맥박이 없을 경우 분당 100~120회의 속도로 압박을 실시하여 구급차 도착 전까지 가슴압박을 실시한다.
또한 인천광역시 응급처치 교육에 대한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소방서에서는 연중으로 응급처치 교육 신청자를 받고 있으며, 일정 시간의 응급처치 교육을 수료하면 응급처치 교육 이수 수료증을 발급하고 있다.
이형모 안전문화팀장은 “환자 발견 시 초기 응급처치가 환자 소생률 증가에 매우 중요하다.”라며 “지속적인 소방안전교육으로 시민들이 초기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