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21일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및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 실현을 위해 부모 및 보육·보건전문가로 구성된 ‘부모 모니터링단’ 참여자 10명을 선정·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서구는 부모 모니터링단 활동과 어린이집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부모 모니터링단 참여자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공개모집을 실시했으며 모집 결과 총 38명이 참여를 희망했다.
이어 지난 16일 최종 면접을 거쳐 지역 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세~5세 자녀를 둔 부모 5명과 보육교사 1급 이상 또는 영양사 자격을 소지한 보육·보건 전문가 5명 등 총 10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위촉된 부모 모니터링단은 부모와 보육·보건전문가가 1:1로 구성돼 2인 1조 5개 팀으로 나뉘어 올 연말까지 활동한다.
구체적으로 서구 내 어린이집 240개소를 대상으로 급식, 위생, 건강 및 안전관리 지표에 따라 보육환경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어린이집에는 사후 컨설팅 제공으로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2012년부터 인천시 최초로 부모 모니터링단 사업을 운영해온 서구는 지난해 전체 어린이집 중 173개소를 모니터링했다.
올해 67개소가 늘어난 240개소에 대한 모니터링이 실시될 경우, 서구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인 413개소에 대한 부모 모니터링이 이뤄지게 되는 것이다.
서구 관계자는 “부모 모니터링 결과는 해당 어린이집 운영위원회 및 부모에게 공지하고, 모니터링 우수 사례 및 개선사항 등을 어린이집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