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병무지청(청장 김용진)은 2020년도 병역판정검사를 2월 3일부터 11월 2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병역판정검사 대상자는 2001년도에 출생한 사람과 그 이전에 출생한 사람 중 검사연기 사유가 해소된 사람으로, 작년보다 5,069여명이 감소한 31,341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19세가 되는 남성은 주소지 관할 지방병무(지)청에서 병역판정검사를 받아야 하나,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다른 대학생과 학원수강생, 직장인 등은 직접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검사 일자와 장소를 선택하여 실거주지를 관할하는 지방병무(지)청에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병역판정검사 일자와 장소를 본인이 선택(변경․취소)하기 위해서는 본인명의의 휴대폰, 공인인증서, 아이핀을 통한 본인확인 후 접수가 가능하며, 가까운 지방병무(지)청을 방문하여 주민등록증 등 공적신분증을 제시하여 접수할 수도 있다.
병역판정검사는 신체 건강한 사람과 정밀검사가 필요한 사람으로 구분하여 검사를 하게 되는데, 이를 위하여 모든 수검대상자를 대상으로 심리검사, 혈액․소변검사, 혈당검사, 방사선검사, 신장․체중 측정, 혈압 및 시력측정 등 기본검사를 실시하고 본인이 작성한 질병상태문진표와 본인이 지참한 진단서 등을 참조하여 분류하게 된다.
분류 결과에 따라 정밀검사가 필요하거나 희망하는 사람은 해당 과목별 병역판정전담의사로부터 정밀검사를 받은 후 수석 병역판정전담의사의 확인을 거쳐 신체등급을 판정받게 된다.
또한 병리검사 등 종합병원 수준의 건강검진을 실시하여 병역판정검사의 기능이 병역처분의 목적을 넘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검사결과는 병무청 홈페이지 내 ‘나만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인천병무지청 관계자는 “병역판정검사는 병역이행의 시작으로, 본인이 원하는 일자 및 장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면 본인선택을 해야 하며, 궁금한 사항은 병무민원상담소(☏1588-9090)로 문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