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추석을 앞두고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을 방지하고자 8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2주간 시, 군․구 관계공무원이 합동으로 축산물 관련 업체에 대해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축산물 최대 성수기인 설 명절을 맞아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먹거리를 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원산지 허위표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축산물 작업장 위생관리 실태 점검 등 부정·불량 축산물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관내 도축장, 축산물가공업, 식육 포장처리업, 축산물판매업 등 제조·가공·판매·유통업소를 대상으로 갈비 선물세트, 제수용품 그리고,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식육가공식품과 8월 23일부터 달걀껍데기 산란일자 표시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산란일자를 미표시한 계란 판매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수입 축산물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하거나 젖소·육우고기를 한우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 쇠고기 등급을 속여 부당이익을 챙기는 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판매 행위, 표시사항 위반, 불량 축산물 취급행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점검 중 제품의 안전성과 허위표시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해당 제품을 수거하여 보존료, 부패도, 식중독균 등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문제가 발생한 축산물에 대해 신속하게 회수·폐기 및 행정조치 등 축산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각 군구에서는 이번 특별위생감시에 직접 소비자인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이 함께 참여하여 시민이 부정불량 축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감시하고, 축산물의 위생 및 거래질서 유지를 위한 홍보·계몽 등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추석 명절 시민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되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