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양성평등주간(매년 7월 1일~7월 7일)을 맞아 구민이 참여하고 즐기며 남녀평등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올해 행사는 ‘생활 속 성 평등, 通하는 부평’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오는 7월 1일 오후 3시에 부평구청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진행된다.
행사 1부에서는 국악그룹 ‘화음’의 공연과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되며,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여성 권익신장에 공헌한 주민에게 양성평등유공자 표창을 시상한다.
행사 2부에서는 성평등정책 구민참여단이 ‘성인지 감수성이 풍부한 전통시장 만들기’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기념식에 이어 부대행사로 양성평등 영화제(7월 2일, 4일)와 깨알강좌(7월 3일, 5일, 6일)가 개최되며, 양성평등의 사회실현과 권익신장을 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
양성평등 영화제는 롯데시네마 부평점에서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7월 2일에는 코믹 범죄 수사극인 ‘걸캅스’ △7월 4일에는 1970년대 초 여성참정권을 소재로 다른 스위스 인권영화인 ‘거룩한 분노’를 상영하며, 영화 평론 후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 진행은 인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인 이영주 평론가와 인천민우회 소속 문지혜 사회자가 맡는다.
깨알강좌는 7월 3일부터 7월 6일까지 총 3강이 진행된다.
7월 3일 오후 3시에는 부평구청(7층 대회의실)에서 김신명숙 교수(현 서울과학기술대 여성학 외래교수)의 ‘여신을 찾아서(신라의 성평등 문화와 여신)’ 7월 5일 오후 2시에는 부평어울림센터(4층 교육실)에서 강옥엽 교수(현 인천광역시 역사자료관 시사편찬위원회 전문위원)의 ‘근대사 속 인천여성’, △7월 6일 오후 2시에는 부평어울림센터에서 이영미 교수(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자문위원)의 ‘대중가요 속에 나타난 여성의 자화상’ 강의가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민은 오는 6월 28일까지(선착순 접수) 부평구청 홈페이지(/www.icbp.go.kr) 팝업존 또는 부평구 풀뿌리 여성센터 홈페이지(www.icbp.go.kr/open_content/woman/)에서 신청하거나 부평구 여성가족과(509-6503)로 전화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주간행사가 양성평등의 소중한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구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내 차별 없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