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시장 정장선)는 기온 상승으로 지난 4일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 (남/57세/ 서울거주) 환자가 확인되어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 해줄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바닷물 수온이18도 이상 올라가는 6월경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해 8월~ 9월에 주로 발생하며 감염 시 1~2일 잠복기를 거쳐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어패류 섭취 후 유사 증상발생 시 가까운 병, 의원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전했다.
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만성간염, 간암, 간경화 등)당뇨병, 면역 저하자, 알콜 중독자 등의 고위험군에서 발생 시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아울러 예방수칙은 어패류 충분히 익혀 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 금지, 어패류 보관은 –5℃ 이하 저온 보관 및 85℃ 이상 가열처리, 어패류 조리시 흐르는 수돗물에 씻기, 날생선 및 어패류를 요리한 칼·도마 등은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해안과 내륙지역 구분없이 오염된 어패류 섭취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며 평소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먹는 등 예방수칙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