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시 남동구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통해 K-뷰티 전파에 앞장선다.
남동구는 인천테크노파크와 협력해 11월 5일 ㈜아주화장품을 포함한 15개 중소기업(이 중 6개는 화장품 제조업체)이 참여하는 베트남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화장품 수출 시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화장품 수출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3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17억 달러를 기록하며, 10대 주요 수출 품목 중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특히, 대기업의 수출 증가율이 3.3%였던 것에 비해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26.7%에 달하며, 전체 수출액 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5%를 넘어섰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의 9월 인천 수출입 동향 자료에서도 화장품 수출이 전체 수출 품목 중 6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화장품 수출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남동국가산업단지에는 현재 8,377개 입주 기업 중 215개가 화장품 제조업체로, 수도권 최고의 입지와 기술 인력을 갖춘 중소기업 집적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남동산단은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되며 인천시(남동, 송도, 영종)가 함께 지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