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광역시는 지난 24일 남동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다문화가정 초등부모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천시가 아동이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부모의 올바른 양육 자세와 아동학대 예방을 중심으로 실시되었다.
‘존중하는 부모, 자라나는 아이’를 주제로 한 이번 교육은 인천시 아동학대 예방교육 위촉 강사인 강현주 강사와 김규리 통역사가 진행했다.
강현주 강사는 다문화가정 부모들이 초등학생 자녀를 더욱 잘 이해하고, 긍정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통해 자녀와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을 다루었다.
또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바람직한 부모의 양육 자세와 발달단계에 따른 부모의 역할 변화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 사회의 양육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인천시는 2024년 아동학대 예방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운영을 인천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전환하고, 계양구가족센터와 협업하여 교육 자료를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3개 언어로 번역해 제공했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 초등부모교육은 다양한 언어권 가정을 대상으로 강사와 통역사를 동시에 파견하여 운영되고 있다.
인천시는 2023년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운영 지자체 평가에서 시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도 아동학대 예방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아동학대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전담 운영체계 구축, 위기 아동 발굴 및 아동학대 대응 체계 강화, 피해 아동 보호 인프라 구축 및 재학대 예방 사업 확대 등이 포함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동은 독립된 인격체로서 존중받아야 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의 올바른 양육 자세와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개선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아동학대 예방 부모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동학대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