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부평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4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주민투표를 통해 2024년도 실행사업으로 ‘마을역사와 인형극의 만남’과 ‘사랑이 꽃피우는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마을역사와 인형극의 만남’은 지역 유산인 미쓰비시 줄사택과 관련된 아픈 역사를 인형극으로 제작해 공연하는 사업으로, 지역 기록문화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제안된 것이다.
부평2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총회에 앞서 지역 주민들이 마을의제를 결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상반기 동안 동수중학교 세계시민교육 청소년들과 함께 마을조사 및 주민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주민들의 마을현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자치사업 의제를 발굴했다.
또한,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는 온라인 투표와 더불어 동 행정복지센터 및 동수역 대합실에서 현장투표를 진행해 주민총회와 내년도 자치사업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쳤다.
조권성 부평2동 주민자치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참석해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부평2동 마을공동체가 더 살기 좋은 곳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2동 주민자치회가 부평구 주민자치회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구 차원에서도 내년도 자치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