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권서영)는 23일 농업기술센터 식품교육장에서 ‘결혼이민여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체험’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2024 시민이 행복한 지역봉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중국, 미국, 베트남, 필리핀, 모로코, 태국, 대만 등 7개 국가에서 온 15명의 결혼이민여성이 참여했다.
여성단체 회원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권서영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직접 돈가스와 오이피클을 요리하며, 영주시 가족센터의 도움을 받아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요리법을 가르쳤다.
여성단체 회원들은 각 조에 1명씩 배치되어 어색해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을 도우며 행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했다.
모로코에서 온 살마 괌라의 씨(23세)는 “요리가 재미있다. 집에 가서 식구들에게 해주고 싶다”라며 음식 만들기를 즐겁게 참여했다.
권서영 회장은 “머나먼 타국에서 온 결혼이민여성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어울려 음식도 만들고, 정도 나누며 한국에서의 생활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영주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