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오는 24일까지 보행자에게 불편을 주는 은행나무 열매 악취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경원대로 등 11개 노선의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 정비 작업을 시행한다.
이번 작업은 굴착기에 낙과 기계 장비인 진동수확기를 장착해 신속하게 열매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동 수확기는 나무에 진동을 주어 열매를 떨어뜨려 나무에 피해가 적고 인력 작업보다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연수구 지역 내 은행나무 가로수는 2천427그루 중 암나무가 488주로 전체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구는 시민들의 통행량이 많은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먼저 은행나무 열매 채취 작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가을철 단풍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에 지속해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