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 포항시와 (재)포항테크노파크는 14일 포항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독일의 헬름홀츠 클러스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독일 헬름홀츠 수소 클러스터를 실제로 운영 중인 전문가 인터뷰 등 벤치마킹을 통해 포항시의 수소 생산 및 활용 분야에서의 산업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헬름홀츠 수소 클러스터 구축은 율리히연구센터(FZJ)의 수소경제연구소(INW)에서 수행 중이며, 독일 연방교육연구부의 지원을 받아 라인 지구(Rheinisches revier) 탄광 지역을 수소 시범지역으로 개발해 오는 2028년까지 8억 6,000만 유로(한화 1조 2,395억 원)를 지원받는다.
포항시는 지난달 20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오는 2024년부터 블루밸리 국가산단 28만㎡ 부지에 기업집적화코어, 부품소재성능평가코어, 연료전지실증코어를 조성해 환동해 거점 친환경 에너지 도시를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정부가 처음으로 수소연료전지 산업체 육성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했으며, 포항이 수소산업의 최적지임을 대내외적으로 알린 계기가 됐다.
정규덕 수소에너지산업과장은 “EU 국가 중 수소 분야에서 선도적 사업을 펼치고 있는 독일의 우수한 인프라 구축 노하우와 운영의 미를 배워 포항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를 글로벌 대표 클러스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독일 방문단은 14일 헬름홀츠 수소클러스터를 방문한 데 이어 오는 17일 포항시-포항테크노파크-프라운호퍼 IKTS 연구소 간 수소 관련 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