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최준욱)는 3일 오후 인천광역시청(인천광역시 남동구 정각로 29)에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안산) 노선계획 변경 관련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안산)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된 이날 협약식에는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광역시는 민관협의체 합의를 통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안산) 노선 변경 대안 노선을 도출했으나, IPA는 대안 노선이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복합지원용지(골든하버)에 저촉되어 투자유치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IPA·인천광역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1년부터 노선변경으로 인한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지속적으로 협의해왔으며, 조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각 기관 간 역할을 명시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기로 지난달 최종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천광역시의 대안 노선 제시 등에 따른 골든하버 투자유치 문제 해결 지원책 마련 ▴향후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을 위한 행정업무 협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협력 등이다.
아울러, 향후 국토교통부 최적 노선 확정시 골든하버 부지 피해 규모 산정 및 손실 보전 방안 수립 등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각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명시했다.
IPA는 이번 협약이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안산) 구간 건설의 조속한 추진과 인천지역을 포함한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 인천항 발전 및 물류 흐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최준욱 사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인내와 양보, 조율 등으로 도출된 인천광역시의 노선 변경이 더 이상의 지연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라며, “인천항 물류기반이 확대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