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성인용 보행기 150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성인용 보행기는 거동이 불편하여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어르신의 안전한 보행을 보조해 줄 뿐만 아니라 앉아서 쉴 수 있는 보조의자 기능,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 등을 갖추고 있어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높다.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어르신들은 복지용구 급여로 성인용 보행기 구매 지원을 받을 수 있으나, 등급이 없는 경우 지원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올해부터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지원대상은 강화군에 주소를 두고 기초연금을 수급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장기요양등급외 A, B 판정을 받았거나, 거동이 불편하다는 의사 소견서 또는 진단서를 제출하는 어르신들 모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희망하는 어르신은 오는 28일까지 읍면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 완료 후 20만원 상당 보행기를 일괄 구매하여 3월 중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 동안 신체활동이 불편함에도 보행기 지원을 받지 못해 외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사회참여 기회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며, “주민 체감형 복지 사업발굴로 살기 좋은 강화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