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영유아(6개월~4세)는 소아(5세~11세)나 청소년(12세~17세)에 비해 중증·사망 위험이 높고 증상 발생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중증·사망 위험이 더 높아 선제적 접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구는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 및 신규 변이 바이러스의 지속 출현에 따라 그간 접종 기회가 없었던 영유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은 2018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유아부터 2022년 8월생 중 생일이 지난 영아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영유아에게는 예방접종이 적극 권고된다.
접종에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이 사용되며, 3회 기초접종을 각각 8주(56일) 간격으로 실시한다.
접종 가능 의료기관 목록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동구는 인천백병원이 영유아 예방접종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접종 사전예약은 온라인(보호자 대리 예약)이나 동구보건소콜센터(760-4913)로 가능하며, 당일 접종은 의료기관에 연락해 예비명단 등록 후 접종할 수 있다.
사전예약 없이 또는 다른 진료 목적으로 의료기관 방문시에도 현장에서 접종 가능하다.
안영미 동구보건소장은 “면역 저하나 기저질환 보유 등으로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영유아는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시설이 축소 시행되는 만큼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및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들의 동절기 추가접종 참여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