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영주시(시장 박남서)가 4일 농업기술센터 대교육관에서 사과 과정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2023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지역 농업인 2440여명을 대상으로 4개과정 13개 품목을 18회에 걸쳐 실시되며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체계적인 영농설계 교육으로 추진한다.
교육은 지난해 교육 수요분석과 현장에서 대두됐던 내용을 중심으로 고품질 생산기술 보급, 영농 애로사항 해소, 농가 경영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변화된 농업정책에 연계해 친환경 농업, 농약 안전사용 등의 교과목을 강화하고 최근 고소득 작물로 인기몰이 중인 과수들의 재배 전략도 소개한다. 농가 성공 사례 요인과 개선 실천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노하우도 전수할 계획이다.
전국 최고의 맛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사과를 비롯해 복숭아, 자두, 포도 등 고소득 작물로 인기가 높은 과수 재배기술은 권역별로 9회에 걸쳐 실시한다. 한우‧양봉교육은 2회, 고추‧수박‧생강‧약초‧양파교육은 6회, 벼‧전작 등 식량작물교육은 1회 실시한다.
이번 영농교육은 27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농협, 읍면동, 산양산삼·산약초 홍보교육관 등에서 진행된다. 작목별 관심 있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접수를 통해 교육을 들으면 된다.
교육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작목담당 강사와 농촌진흥청 등 외부 전문가의 교육이 이뤄지며 자세한 교육일정은 영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s://www.yeongju.go.kr/atec)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준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매년 실시하는 새해 농업인교육은 한해 농사의 시작인만큼 실용적인 교육이 되도록 내실을 기할 것”이라며 “농업인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